국제 유럽

나토 "수일 내 우크라에 드론 공격 막을 방공 시스템 제공"

뉴스1

입력 2022.10.19 01:22

수정 2022.10.19 01:22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현지 당국이 러시아군의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현지 당국이 러시아군의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18일(현지시간) 수일 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막을 방공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이번 공격에 대한 해답은 동맹국이 방공 시스템 제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동맹국들이 약속한 것을 이행하고, 더 많은 방공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산 드론을 포함한 드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수일 내 대(對) 드론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햤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이란과의 단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다며 이란과의 단교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쿨레바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가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방공 시스템 공급과 협력을 촉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는 이란 관리를 인용해 이란이 서방의 제재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노력을 방해받고 있는 러시아에 더 많은 미사일과 드론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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