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고물가에 가성비 찾는다'...용량 늘리고, 토핑 강화하는 식품업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9 15:55

수정 2022.10.19 15:55

GS25에서 출시한 왕김밥 땡초 불고기(위쪽), 참치 샐러드 브리또 상품 이미지. GS리테일 제공.
GS25에서 출시한 왕김밥 땡초 불고기(위쪽), 참치 샐러드 브리또 상품 이미지. GS리테일 제공.

이디야 커피 로고. 이디야 커피 제공.
이디야 커피 로고. 이디야 커피 제공.
[파이낸셜뉴스] 식품 원부자재 가격인상에 연달아 제품 가격을 인상중인 업계가 '가성비'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 공략을 위해 용량을 늘리거나 맛을 더 진하게 낸 제품들을 출시한다.

GS25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김밥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GS25는 김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김밥 개발 전략 수립했다. GS25의 새로운 김밥 전략은 △토핑 강화 △취식(얹어 먹는, 찍어 먹는, 뜯어 먹는) 방법의 다양화 △디자인 차별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기적 상품 재단장 등이다.

GS25는 고물가, 런치플레이션 상황에서 ‘제대로 된 한끼’ 대체 상품을 제공하고, 인기 상품에 대한 정기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첫 선을 보인 김밥은 '왕땡초불고기김밥', '밥부리또참치샐러드'다. 해당 상품은 김밥 및 삼각김밥 등 미반(쌀밥) 상품 전문 연구원이 고객들이 제시한 의견을 1차적으로 반영해 개발했다. 심층 인터뷰 때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준 고객과 사전 품평회를 추가 진행해 보완했다. 왕땡초불고기김밥은 지름이 약 6㎝ 상품으로,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매콤한 땡초, 간장소소로 비빈 밥, 달콤한 불고기 등 6가지 속재료를 추가로 담았다. 밥부리또참치샐러드는 유부초밥으로 인기가 높은 ‘도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든 상품이다. 해당 상품의 토핑은 기존 대비 약 30% 증가됐다. 참치, 그린빈, 계란롤을 추가로 구성해 포만감도 높였다.

민정환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MD는 "맛, 디자인, 먹는 재미, 영양성분까지 모두 갖춘 김밥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완벽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4년만에 주요제품의 가격 최대 700원 인상한다고 발표한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의 용량을 키우고 기본 샷을 추가해 더 진한 맛을 냈다. 11월 1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아메리카노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기존 사이즈(Regular, Extra)에 라지(Large)사이즈가 추가되고 아이스 음료 엑스트라 사이즈는 더 커진다. 특히 모든 커피류의 기본사이즈가 레귤러에서 라지로 커진다.


이디야커피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변화하는 니즈에 따라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의 사이즈를 더 크게 늘리고 샷을 추가하며 가격은 동결했다”면서 이는 산지 생두 가격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자체 로스팅 공장인 드림팩토리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