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결혼 후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지섭은 지난 2020년 4월 조은정과 결혼식을 올렸다.
소지섭은 1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관련 인터뷰에서 결혼 후 변화에 대해 "너무 좋고 행복하다"며 "저는 결혼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이) 너무 좋은 것 같다"며 "결혼하기 전까지 몰랐는데 결혼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정감이 생긴다고 하지 않나, 정말 안정감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전에는 불면증이 심했는데 불면증도 사라지고 사람이 유해지기도 하더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차 진행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당시 첫눈에 반한 것은 맞다"며 "나이가 들면 대부분 머리로 사랑을 하는데 가슴이 뛰는데 (마음을) 전달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더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다시 봤을 때는 그때 본 느낌이 맞더라"고 당시의 설렘을 회상했다.
아내 조은정이 소지섭의 작품들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아내가) 그렇게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제 작품은 본 것 같다"며 "'주군의 태양'은 확실히 본 것 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안 봤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그는 '자백' VIP 시사회에 아내 조은정도 초대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편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사건의 숨은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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