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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콘테 감독 "맨유가 승리할 자격 있었다…우리는 더 발전해야"

뉴스1

입력 2022.10.20 08:10

수정 2022.10.20 08:10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트전 완패를 인정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2연승 뒤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7승2무2패(승점 23)를 기록했다. 9라운드서 아스널에 패한 이후 시즌 두 번째 패배다. 맨유는 3경기 무패 행진(2승1무)과 함께 6승1무3패(승점 19)가 됐다.



토트넘의 굴욕적인 완패였다. 이날 토트넘은 슈팅 9개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28개의 슈팅을 내줬을 만큼 맨유에 밀렸다.

90분 내내 맨유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고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대처법을 찾지 못했다.

굳은 표정의 콘테 감독은 "솔직하게 말해서 맨유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그들은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우리는 많은 실수를 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초반부터 상위권에 랭크,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맨유전과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선 고전하는 아쉬움을 노출해왔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높은 레벨의 팀과 경기를 할 때마다 힘든 모습을 보이는 점이 아쉽다. 그런 경기가 반복되면 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될 수 없다. 경기장 안팎에서 더 노력해서 개선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승장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전반적으로 큰 만족을 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토트넘과 같은 견고한 팀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해냈다. 만족할 만한 요소가 많았다"며 웃었다.

이어 "오늘 같은 완벽한 경기를 늘 펼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얻었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이날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교체 출전이 불발되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퇴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에게 돌발행동을 자제하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오늘 전원 공격과 전원 수비를 흡족하게 해 준 11명의 선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을 아낀 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처리하겠다"고 짧게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