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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박삼구 전 회장 상대로 2000억대 손배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0 10:57

수정 2022.10.20 10:57

아시아나 사업권·금호터미널 저가 매각 혐의
/사진=연합뉴스(아시아나항공 제공)
/사진=연합뉴스(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건설 등 임직원 3명을 상대로 20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3일 서울남부지법에 박 전 회장과 금호건설, 금호고속, 금호그룹 임직원 3명을 상대로 2267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 사업권 및 금호터미널을 저가로 매각한 혐의로 각각 1866억원과 401억원을 청구했다.


한편 박 전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인수를 위해 계열사 자금 33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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