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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에 해양관광이 없다'…부산 해양관광포럼 24일 열려

뉴스1

입력 2022.10.20 14:58

수정 2022.10.20 14:58

홍보포스터(국제관광도시로 가는 길 제공)
홍보포스터(국제관광도시로 가는 길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의 해양관광산업의 정책적 문제를 진단하고 실무적 해법을 모색하는 원탁회의가 열린다.

부산시의회 의정연구회 '국제관광도시로 가는 길'은 24일 오후 3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해양관광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도시에 해양관광이 없다'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민간기업, 해양대 교수 등이 참여해 실무형 원탁회의를 진행한다.

의정연구회 '국제관광도시로 가는 길'의 회장인 최도석 의원은 "지금까지의 서울 모방의 내륙관광으로는 부산광광의 대외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며 "부산 부활은 서울에 유일하게 없는 해양경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 해양도시들은 해상공간을 늘리지 않고 해상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해양관광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의 부산은 해양관광 인프라가 부족하고 내륙지 전시회 산업이 핵심인 마이스관광만 추진하는 등 관광수용태세가 부끄러운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기장에서 가덕도까지 천혜의 해양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청년 일자리가 많은 해양관광 산업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 해양관광산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실무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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