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우리집 VIP, 집에 두지 말고 함께 출근해요" [Weekend 반려동물]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1 04:00

수정 2022.10.21 04:00

한국마즈 '남다른 기부사업'
펫케어 전문성 살려 유기·은퇴구조견 후원
ESG 강화…산호초 복구 프로젝트 진행도
한국마즈는 반려동물 친화 오피스를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마즈는 글로벌 마즈의 한국법인으로 스니커즈, 트윅스, 엠앤엠즈, 이클립스, 몰티져스 등 초콜릿 제과 제품과 그리니즈, 시저 내추럴시저, 템테이션, 뉴트로, 위스카스, 쉬바 등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마즈는 주요 비즈니스 분야 중 하나인 펫 케어(Pet Care)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즈 심용희 학술팀장(왼쪽 두번째)과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9월 21일 경기도수의사회와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기부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즈 제공
한국마즈 심용희 학술팀장(왼쪽 두번째)과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9월 21일 경기도수의사회와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기부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즈 제공

■한국마즈 반려동물과의 동행 사업

한국마즈의 나눔은 지난 2008년 본격적으로 체계를 갖추며 시작됐다.
사료를 기부하는 행사, 이벤트들은 여러 다른 기업들도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마즈가 자부할 수 있는 것은 홍보나 마케팅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반려동물의 복지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속 가능성과 탄소 절감 등 글로벌 명제도 함께 고려한다. 한국마즈의 기부 사업은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부 사업으로는 유기견, 은퇴구조견 지원 사업과 파트너사와 협력해 소비자들과 함께 이행하는 사료 기부 등이 있다. 2008년부터 14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기부 사업의 규모는 연간 6.3t, 지난 10년간 50t 이상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로는 프리미엄 캣푸드 브랜드 쉬바의 '호프 리프(Hope Reef)'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은 오는 2029년까지 전 세계 18만5000㎡ 이상의 산호초를 복구하는 것이 목표인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초 복구 프로젝트다.

은퇴 구조견에 대한 사료 지원은 외부에 널리 알려 지지는 않았지만 한국마즈 전 직원이 가장 의미를 두고 자부심을 느끼는 사업 중 하나다. 119인명구조견은 고도화된 훈련과정을 거쳐 사람과 첨단기기로도 식별이 불가능한 재난 현장과 다양한 응급 상황에 투입된다. 2021년 말 현재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인명구조견은 총 28마리이며 한국마즈는 은퇴구조견 16마리를 후원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공동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11번가, G마켓, 이마트 몰리스샵 등과 함께 소비자가 구매하는 만큼 추가 기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노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 및 '대한수의사회 회장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애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한국마즈 직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해 일을 하고 있다.
한국마즈 직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해 일을 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출근

한국마즈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즈의 모든 오피스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을 지향(Pet Friendly Office)하고 있다. 이전에는 오피스에 상주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직원들이 함께 키웠다.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오피스 독과 캣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재는 직원들이 입양해 키우고 있다.

마즈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주 1회 재택근무를 권장했다. 코로나19 직후부터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해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다.
지금도 재택근무와 오피스 근무를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판단해 조율하고 있다. 집에 혼자 두는 반려동물이 걱정되면 언제든지 동반 출근할 수 있다.
한편, 마즈는'베터 시티 포 펫(Better Cities For Pets)'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유용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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