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빈지노. 2022.02.03. (사진 =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빈지노,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 DJ 겸 프로듀서 이오공(250·이호형) 등 최근 국내 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들이 북미 최대의 음악산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초청됐다.
19일(현지시간) SXSW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SXSW가 이날 발표한 쇼케이스 첫 번째 라인업에 이들 명단이 포함됐다. SXSW 2023은 내년 3월 13~18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린다.
서울대 조소과 출신인 빈지노는 지적인 이미지와 깔끔한 스타일로 힙합 팬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 지난 8월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결혼한 뒤 안정적인 생활을 보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바밍타이거. 2022.08.24. (사진 = 바밍타이거 측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안 아트 & 컬처 콜렉티브를 표방하는 '바밍 타이거(Balming Tiger)'엔 프로듀서, DJ, 래퍼, 영상 감독 등이 속해 있다. 아이돌 그룹 일변도의 K팝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최근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피처링한 싱글 '섹시 느낌'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올해에도 SXSW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바밍 타이거 멤버들인 BJ 원진(wnjn),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 래퍼 오메가 사피엔(Omega Sapien)은 솔로로도 이 축제에 초청을 받았다.
250은 최근 가장 핫한 DJ 겸 프로듀서다. 올해 자신의 첫번째 음반 '뽕'을 발표해 국내외에서 주목 받았다. 엔시티(NCT) 127, 있지(Itzy) 같은 인기 K팝 아이돌 그룹 음악도 만들었다. 특히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제작한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노래를 프로듀싱해 크게 화제가 됐다. 지난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뮤직 마켓 '리퍼반 페스티벌'에도 공식 초청 받았다.
[서울=뉴시스] 250. 2022.09.23. (사진 =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바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한국계 프랑스 뮤지션 스필 탭(spill tab)도 이번 쇼케이스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가장 인기가 급상승한 뮤지션 중 하나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으로 활약 중이다. 에르메스와 생로랑 같은 명품 브랜드 쇼를 위해 음악을 선보인 급부상 중인 싱어송라이터다.
로 파이 사운드를 기반으로 인디 팝 등을 들려준다.
매년 3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SXSW는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통한다.
100여 개국에서 수십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행사다.
[서울=뉴시스] 스필 탭. 2022.10.2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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