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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성악가 24명 총출동…예술의전당, '오페라 갈라' 오늘 개막

뉴시스

입력 2022.10.21 05:31

수정 2022.10.21 05:31

기사내용 요약
21~23일 개최…서선영·황수미 등 출연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SAC 오페라 갈라' 공연 사진.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2.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SAC 오페라 갈라' 공연 사진.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2.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예술의전당에서 3일간 다채로운 오페라를 만날 수 있는 'SAC 오페라 갈라'가 펼쳐진다.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갈라는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첫날 '오프닝 나이트'에선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라 보엠'과 '투란도트',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와 '나부코' 등 유명 오페라의 명곡 아리아와 중창, 합창곡을 들려준다.

다음날엔 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인 '마술피리',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하이라이트 장면을 드라마틱한 연출과 최고의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로 꾸민다.

마지막 '스페셜 갈라'에선 푸치니의 '토스카' 2막과 베르디의 '리골레토' 3막 전체 그리고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주요 장면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오페라 축제엔 소프라노 서선영과 황수미, 테너 김우경과 정호윤,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총 24명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SAC 오페라 갈라' 공연 사진.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2.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SAC 오페라 갈라' 공연 사진.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2.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소프라노 서선영, 황수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우경, 정호윤, 백석종, 바리톤 이동환, 최기돈,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베이스 최웅조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바리톤에서 테너로 전향한 백석종은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을 대신해 공연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이후 국내 첫 메이저 데뷔 무대다.

독일의 부퍼탈 심포니 오케스트라, 비스바덴 극장 등에서 음악감독과 예술감독을 역임한 지휘자 토시유키 카미오카와 독일 정통 오페라 지휘자이자 폭넓은 연주력으로 주목 받는 게르트 헤르클로츠가 내한한다.

또 KBS교향악단이 21일과 23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22일 연주하며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합창에 참여한다.
연출은 이경재와 정선영 연출가가 맡았다.

예술의전당은 내년 오페라하우스 개관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매년 그랜드 오페라를 기획·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장형준 사장은 지난달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8월 '투란도트'(CJ 토월극장), 10월 '노르마'(오페라극장), 2024년 '오텔로'(오페라극장), 2025년 세계 초연 창작 오페라(오페라극장) 등 오페라 제작 중장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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