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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사고 대책회의, 평택역서 책임자 처벌 촉구 문화제 연다

뉴스1

입력 2022.10.21 11:19

수정 2022.10.21 11:19

17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 SPL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 희생자 추모제에서 현장 근로자 및 관계자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SPC계열 SPL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이 소스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17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 SPL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 희생자 추모제에서 현장 근로자 및 관계자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SPC계열 SPL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이 소스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SPL 산재사망 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21일 '산재사망 추모·책임자 처벌 촉구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제는 이날 오후 6시 평택역 광장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의 헌화행사도 병행한다.

대책회의는 문화제를 통해 △평택 제빵공장 사고 경위 △현장의 산재 위험성 △SPC 그룹 내 계열사 안전문제 △노동탄압 문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책회의 문병호 간사는 "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인 평택 SPL은 혼합기에 센서를 설치하지 않은 점 등 위반사항이 상당히 많다"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원인규명을 위한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 제빵공장)사건이 축소되면 추가 고발 등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오전 6시20분께 SPC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이 작업 도중, 소스배합기에 끼여 숨졌다.

배합기는 1.5m 높이의 오각형 통 모양 기계다. 작업자는 각종 식자재를 투입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든다. A씨는 분말 형태의 원료통(최대 20㎏)을 들어 올려 배합기에 붓는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작업은 2인1조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직원 1명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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