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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할로윈 거리예술제 29일개막…힙합천국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3 08:50

수정 2022.10.23 08:50

동두천시 제3회 DDC 할로윈 거리예술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제3회 DDC 할로윈 거리예술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동두천시

【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DDC 할로윈 거리예술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보산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할로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영향으로 오랫동안 열리지 않다가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된다.

첫날인 29일에는 ‘캠프보산 마칭쇼’로 화려한 포문을 여는데 1980년대 동두천 자랑이던 ‘동두천여상 고적대’를 중심으로 전문 마칭밴드 팀들이 합동 퍼레이드 공연을 선보여 옛 추억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메인 이벤트인 할로윈 힙합 콘서트에는 한국 힙합 전설인 다이나믹 듀오와 쇼미더머니10 우승자인 조광일을 비롯해 슈퍼비, 호미들, 한요한 등 국내 최정상급 래퍼가 다수 출연한다.
콘서트는 2일간 한미우호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이고 선착순 스탠딩 관람으로 진행된다.

할로윈 축제는 또한 할로윈 분장체험, 할로윈 코스튬 퍼레이드, 가면 만들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세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월드푸드 스트리트도 함께 운영해 밀레니엄세대가 함께하는 경기북부 최고 수준의 축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3일 “이번 할로윈 거리예술축제가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산동 관광특구를 많은 방문객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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