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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네오펙트, 현대모비스 ‘퍼스트무버’…세계 최초 뇌파 기반 자율주행 신기술 성공↑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4 10:21

수정 2022.10.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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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네오펙트가 강세다. 네오펙트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현대차 BCI(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 Computer Interface)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24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네오펙트는 전 거래일 대비 95원(5.54%) 오른 163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통적인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외에도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를 융합하는 다양한 선행기술 확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을 진행 중이다.

경쟁력 강화 전략에는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캐빈 제어기'가 대표적이다. 운전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종합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 신기술이다.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일종의 고급 두뇌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스마트캐빈 제어기는 차량 내부의 여러 센서가 보내온 정보를 바탕으로 탑승객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졸음운전 같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내비게이션이나 클러스터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경고를 준다. 차량 내부의 온습도나 이산화탄소 수치까지 제어할 수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그동안 특정 생체신호를 처리하는 제어기는 있었지만 여러 생체신호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전용 제어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기술의 관점을 차량 성능 개선이 아닌 탑승객 중심으로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네오펙트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퍼스널 모빌리티용 BCI(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 Computer Interface) 디바이스 프로젝트를 수주해 개발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BCI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기술로서, 뇌파를 실시간 분석해 로봇이나 기계를 제어할 수 있어 미래 인터페이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퍼스널 모빌리티 연동을 위한 웨어러블 EEG(뇌파측정용 전극)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상용 수준의 BCI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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