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더CJ컵 2년연속 우승
최종 17언더… 상금 189만弗
27개월만에 랭킹 정상 탈환
이경훈 15언더로 단독 3위
최종 17언더… 상금 189만弗
27개월만에 랭킹 정상 탈환
이경훈 15언더로 단독 3위
이로써 매킬로이는 6월 캐나다오픈, 8월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세 번째 PGA투어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2022-2023시즌 기준으로는 시즌 첫승이며 우승 상금은 189만달러(약 27억1000만원)다. 2021-2022시즌에도 더CJ컵에서 시즌 첫승을 따낸 매킬로이는 이번에 2연패를 달성하며 PGA투어 통산 23승을 거뒀다.
1언더파 283타, 공동 45위로 이번 대회를 마친 셰플러는 지난 3월 말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뒤 7개월여만에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매킬로이는 2012년 3월에 첫 세계랭킹 1위가 됐다. 최근에는 2020년 7월 이후 2년3개월여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 1위였던 매킬로이는 13번홀(파4)까지 커트 기타야마(미국)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14번홀(파3)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넣으며 단독 선두에 오른 매킬로이는 15번홀(파4) 티샷이 벙커로 들어가 위기를 맞았다.
반면 챔피언 조에서 같이 경기한 기타야마의 15번홀 티샷은 그린 위에 안착하며 약 15m 이글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5m가량 옆으로 보냈고, 기타야마의 이글 퍼트는 홀을 지나쳐 약 2m 버디 퍼트를 남기게 됐다. 기타야마의 버디 퍼트는 홀을 훑고 지나가면서 이글 기회를 놓치고 파에 그쳤다.
타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던 매킬로이가 오히려 15번홀 버디를 잡으면서 1, 2위 격차가 2타로 벌어졌다. 16번홀(파4) 약 6.5m 버디 퍼트를 넣은 매킬로이는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3타차 선두로 나섰다. 이후 17~18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가 나왔지만 1타차로 우승했다.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가 약 2.5m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기타야마가 7.5m가량의 버디 퍼트를 넣었더라면 1타차로 추격하며 매킬로이를 압박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타야마의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기회를 놓쳤다.
국내 선수로는 이경훈(31)이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종전 더CJ컵 한국 선수 최고 순위는 2017년 김민휘(30)의 4위였다. 김주형(20)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 임성재(24)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4위를 각각 차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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