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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최태원-김범수-이해진 최종 발언 “재발방지 총력”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5 01:15

수정 2022.10.25 01:15

최태원 “재발 방지, 재발되더라도 일이 커지지 않도록 할 것”

김범수 “서비스 안정성 최우선, 불필요한 투자는 전면재검토”

이해진 “네이버 인프라를 더욱 단단하고 더욱 고도화 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와 관련된 SK, 네이버, 카카오 수장이 ‘재발 방지’와 관련된 방침을 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4일 진행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최종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최태원 SK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최 회장은 “다시 한 번 이러한 화재 사고를 내서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재발 방지는 물론, 재발되더라도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국감 출석 직후에도 재발 방지책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는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스템을 작동시키려고 백업 전원을 가져다 놓은 것”이라며 “여기에서 화재가 났다는 것은 드릴 말씀이 별로 없을 정도로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가 불이 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는 만큼 화재를 무조건 없앤다는 것보다는 화재가 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부 시스템 등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답변하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2.10.2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답변하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2.10.2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김 센터장은 “이번 사태에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카카오가 더 나은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문어발 확장이나 필요치 않은 부분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해서 잃어버렸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이 GIO는 “이번 일을 계기로 네이버 인프라가 더욱 단단하고 더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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