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넷마블, 적자 타개할 신작 흥행 필요-DB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5 08:31

수정 2022.10.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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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2% 하향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 사진=연합뉴스(넷마블 제공)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 사진=연합뉴스(넷마블 제공)
[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가 25일 넷마블에 대해 3·4분기 적자전환을 예상하며 신작 흥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 역시 기존 9만5000원에서 4만5000원을 낮춰 잡았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880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적자전환을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게임이 약세인 상황에서 지난 7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 하면서 탑라인이 전분기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며 “신작 관련 마케팅 등이 반영돼 비용 규모도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핀엑스 인수에 힘입어 외형은 확대됐으나 기존 게임들 대부분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높아진 비용이 상쇄되고 있지 않다”며 “4·4분기부터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몬스터 라에나 얼티밋 배틀, 오버프라임 등 다수 신작이 출시 예정이라 긍적적 모멘텀으로 작용하 수 있겠지만 주가의 추세적 반등을 위해선 흥행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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