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 대표 종이비행기 대회 3년만에 다시 열린다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5 13:48

수정 2022.10.25 13:48

[파이낸셜뉴스]
2019년 열린 제3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에서 참가 어린이가 행사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페이퍼풀’에서 놀이를 즐기고 있다. 무림페이퍼 제공.
2019년 열린 제3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에서 참가 어린이가 행사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페이퍼풀’에서 놀이를 즐기고 있다. 무림페이퍼 제공.

가을 하늘을 가르는 종이 비행기 대회가 내달 5일 열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종이 기업 무림페이퍼가 주최하는 ‘무림페이퍼 KOREAN CUP종이비행기대회’가 내달 5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2022 제4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300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공식 스포츠 대회다.

체계적인 경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대회 신뢰성을 갖춤은 물론 최종 우승자에게 한국종이비행기협회 공식 레코드 인증서를 수여하는 등 종이비행기를 단순 놀거리를 넘어 스포츠 경기로 격상시키며 명실공히 국내 대표 종이비행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대회는 오랫동안 대회를 기다려온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상 규모를 확대했다. ‘진주시장상’, ‘공군교육사령관상’,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 최고상을 총 10개 부문으로 늘린 것.

또한 엔데믹 이후 첫 가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게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무림의 천연 펄프몰드와 저탄소 종이를 활용해 친환경 그릇, 종이 모자 등 나만의 개성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프로그램을 비롯해 페이퍼풀, 종이놀이터 등 종이의 따뜻한 감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들을 마련했다.

국내 대표 문구 제조 및 출판기업 ‘종이나라’가 함께하는 종이접기 부스에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위플레이’의 스페셜 공연도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종이비행기대회라는 행사 자체가 생소했던 2017년, 무림이 대회를 개최한 이후 지금은 종이비행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방송에 소개될 만큼 대중화가 됐다”며 “프로페셔널한 경기 운영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3년 만에 돌아온 국내 유일한 공식 종이비행기대회를 마음껏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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