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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정부, 일본 군사대국화 야욕 견제커녕 보조"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5 15:54

수정 2022.10.25 15:54

"일본 자위대와 군사훈련은 국익에 반하는 행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영토 수호의 의무를 지닌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사대국화 야욕을 견제하기는커녕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일본 자위대와 군사실전훈련을 한 것은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고 한반도 진출의 명분을 제공하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는 일본 극우세력이 앞장서 '독도의 분쟁화'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과거에 대한 성찰 위에서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사, 영토주권, 국민의 생명·안전 문제와 경제, 사회, 외교적 교류·협력은 분리해서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독도에 대해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잘못된 역사관에 근거한 외교·안보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이 훼손되고 국익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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