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6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살라마 시각장애인학교 여학생기숙사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루크 오우예시기레 경찰 대변인은 "화재는 무코노 지역의 학교에서 밤사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무코노의 최고 관리 파투마 은디사바는 현지 방송 NTV에 7∼10세의 소녀들을 포함한 희생자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체가 너무 까맣게 그을려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다"면서 희생자들의 시신은 DNA 분석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간다의 학교 교실과 기숙사들은 학생 수가 지나치게 많아 소방 장비가 부족한 우간다 교육 관계자들에게 커다란 우려 대상이었다. 전기 연결 불량으로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일도 가끔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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