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실격'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 PO 2차전 관전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10.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장석(56) 전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25일 잠실구장을 찾았다.

중앙 테이블석의 좌측 맨 끝에 홀로 자리를 잡은 이 전 대표는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조용히 경기를 지켜봤다.

키움이 위기를 막아낼 땐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구단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18년 12월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돼 복역하다 지난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KBO는 이 전 대표가 다시 구단 운영에 개입할 것을 우려, 영구 실격 처분을 내리며 논란을 미연에 방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