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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업계 최초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6 09:49

수정 2022.10.26 09:51

포스코케미칼 손동기 양극소재실장(사진 왼쪽)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종환 친환경안전본부장이 지난 25일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 손동기 양극소재실장(사진 왼쪽)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종환 친환경안전본부장이 지난 25일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5일 환경부로부터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및 폐기 등 전체 제품 주기에 대한 환경영향을 환경부가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공인 인증제도로 고객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PN6'(니켈 함량 60% 이상 양극재 제품명), 'PN8'(니켈 함량 80% 이상 양극재 제품명) 양극재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증을 획득한 'PN6'(니켈 함량 60% 이상 양극재 제품명), 'PN8'(니켈 함량 80% 이상 양극재 제품명) 양극재의 탄소·자원·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등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이 PN8 양극재 1㎏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지표)은 25.9㎏·CO2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양·음극재에 대한 환경성적 인증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와 고객사 환경경영 강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저탄소 제품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재 생산에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환경친화성을 인증 받은 녹색제품의 구매율을 현재 1.4%에서 2025년까지 5%로 높인다는 입장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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