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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폐기물 판매처' 활성화 기대…의정부시 '협조 공문' 발송

뉴시스

입력 2022.10.26 14:20

수정 2022.10.26 14:20

기사내용 요약
의정부지역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230곳에 가입 독려 요청
판매시스템 문의 잇따라

의정부시가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보낸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관리시스템 가입 안내문. (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보낸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관리시스템 가입 안내문. (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 확대를 위해 관내 공동주택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면서 이용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뉴시스 10월 13일자 보도>

26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230곳에 생활폐기물 판매관리시스템 가입 안내를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형폐기물 스티커 및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을 구입·배출할 수 있도록 판매관리시스템 가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와 시설공단은 앞서 전국 최초로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나 수년 째 홍보 부족 등으로 해당 시스템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를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공문 발송 이후 지역 내 여러 공동주택에서 판매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가입 절차 등을 문의하는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시설공단도 시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공동주택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시스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판매처 시스템을 도입한 공동주택은 44곳으로, 시설공단은 1단계로 우선 이번 공문 발송을 통해 60곳까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시설공단 관계자는 "지난 주 공동주택에 공문이 발송된 이후 3일동안 5곳에서 가입 절차를 물어보는 등 문의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공단에서도 직접 아파트 관리 소장님들을 접촉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 시스템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생활폐기물을 접수하면 실시간으로 수거업체에 통보돼 신속하게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는 '논스톱' 처리체계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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