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2022 로보월드
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산업포장에 한진석 로봇앤드디자인 대표
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산업포장에 한진석 로봇앤드디자인 대표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분야 전문 행사인 '2022 로보월드'와 '2022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이 코로나19 팬데믹 완화 속에 지난해보다 월등히 격상된 규모로 치러졌다.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는 17회를 맞아 전년 대비 40~50% 이상 확대된 12개국 22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했다. 제조업용로봇·공장자동화,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무인기·드론, 로봇부품·소프트웨어(SW) 등 산업과 일상 전반의 로봇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내빈인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장과 박수영 산자위 위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로봇기업들을 격려하고 우수 로봇 전시품목을 살피며 직접 체험했다.
주영준 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은 세계 5위권으로 2024년엔 매출 6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러록 2023년에도 개술개발 투자를 1895억원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금까지 로봇활용이 시급한 제조업종과 관련한 1234대의 실증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200여대의 로봇 실증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서비스 분야에서도 1600대 이상의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관석 산자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에서도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핵심 인재 양성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며 "로봇기업 성장에 걸림돌인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정부와 함께 개선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산업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열렸다. 올해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진석 로봇앤드디자인 대표이사는 전량 수입하던 로봇을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와 최혁렬 성균관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는 파이낸셜뉴스 회장상을 수상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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