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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관심을 읽고 기획한다…2023 트렌드 모니터 [신간]

뉴스1

입력 2022.10.26 14:52

수정 2022.10.26 14:52

2023 트렌드 모니터
2023 트렌드 모니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3년에 일어날 변화의 핵심이 '통제의 방향 전환, 사회에서 나로 회귀'라고 분석한 '2023 트렌드 모니터'가 출간됐다.

공저자들인 개인의 통제 방향에 주목한 이유는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개인이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대상은 오직 ‘나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물가, 대출금리, 환율이 치솟고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가지만 이를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통제해 위험요소를 줄이려고 한다. 지출을 줄이고, 시간을 계획하고, 자기 계발을 하고, 의미 있는 기억과 경험 그리고 사람에게 돈과 시간을 집중하고 축적하려고 한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생활공간을 일상, 여가·문화, 일과 생산, 한국 사회까지 4가지 차원으로 나눠 대중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분석했다.


첫 번째, 소셜 부문에서는 달라진 세대 역할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은 관계에 좀 더 관심이 많았고, 20대 남성은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그 방향성에 집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세 번째 라이프 부문에서는 시간, 돈, 인간관계에서의 선택적 소비를 다룬다.
대중 소비자들의 선택의 방향은 크지만 불확실한 이득보다 작지만 확실한 이득을 취하는 쪽으로 선택적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각 장마다 '트렌드 뾰족하게 멀리 보기'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키워드를 통해 보여준다.


스페셜 기획 '패널빅데이터 360도 분석'에서는 앱 설치/이용, 오프라인 방문, 카드결제, 상품구매, 조사데이터 등 총 다섯 가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중 소비자들의 일상을 분석해 흥미로운 정보그림(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 2023 트렌드 모니터/ 최인수,윤덕환,채선애,이진아 씀/ 시크릿하우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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