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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 등 8명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6 16:32

수정 2022.10.26 16:32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수여하는 '2022 삼성행복대상'에서 여성선도상을 수상한(사)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을 수상한 이민진 작가 △가족화목상을 받은 민행숙씨(왼쪽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수여하는 '2022 삼성행복대상'에서 여성선도상을 수상한(사)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을 수상한 이민진 작가 △가족화목상을 받은 민행숙씨(왼쪽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여성환경연대, 이민진 소설가·칼럼니스트 등 8명이 '2022 삼성행복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6일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54)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60) △청소년상 봉민재(15, 충암중 3), 이지훈(18, 경성전자고 3), 조원우(18, 성보경영고 3), 박은비(19, 강서대 1), 도지나(24, 한양사이버대 3)학생 등 총 8명이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부터 환경 이슈에 관심을 가진 여성 연구자와 화동가가 주축이 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여성환경운동 단체다.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문제를 제기해 '생리대 전성분표시제' 의무화를 이끌어 내는 등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공익적 활동에 기여했다.

여성창조상을 받은 이민진 작가는 2004년 단편소설을 시작으로 장편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음식(2008년) △파친코(2017년)을 발표하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소설가다.


가족화목상을 받은 민행숙씨는 본인이 암 투병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35년간 장애로 누워있는 남편을 돌보며, 편찮은 시어머니와 사고로 장애를 갖게된 친동생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등 간호와 생업을 책임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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