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MF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다시 열리는 대형 야외 페스티벌이란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거리 위에 펼쳐진 플레이존에선 페이스페인팅, 그래피티, 메시지 토퍼 만들기 등 관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돼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인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힙합 원데이 클래스>, <대학생 싸이퍼 스테이지> 등 서브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페스티벌 다양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까지 제시됐다는 평가다.




첫째 날인 21일 금요일에는 대중 사랑을 받는 그레이, 우원재, 픽보이, BIG Naughty, 펀치넬로, 갬블러크루 등 프로듀싱과 비보잉, 힙합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이며 페스티벌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인 22일 토요일은 다이나믹듀오, lIlBOI, SOLE, 다운(Dvwn), 미란이, 퓨전엠씨 등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뮤지션이 의정부시청 앞 광장 야외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BMF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은 “제4회 블랙뮤직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개최된 대형 야외 페스티벌이다.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다양한 뮤지션의 열정적인 무대와, 쌀쌀한 날씨인데도 뜨거운 박수갈채로 즐겨준 관객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BMF를 마칠 수 있었다. 트렌디한 뮤직페스티벌로서 색깔을 유지하며 국내 최고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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