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장군에 따르면 제엠제코는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장안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으로 이전하는 준공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한 부산시 및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동남권 산단에서 제엠제코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제엠제코는 파워반도체 핵심기술을 토대로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산단 내 연면적 7200㎡에 반도체 생산공장과 양산장비 100여대를 구축하면서 미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제엠제코와 같은 차세대 파워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우리 동남권 산단에 자리잡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동남권 산단에서 기업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장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약 148만㎡(약 45만평) 부지에 군비 321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입해 동남권 산단을 조성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 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방사선 의·과학 특화단지로 조성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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