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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BICAS-이오씨 ‘지능형 열화상 IP카메라 시스템’ 공동연구개발 MOU 체결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7 23:58

수정 2022.11.08 04:02

이오씨, 열화상과 실화상 카메라의 기능 결합한 '듀얼 열화상 카메라' 개발
3KBICAS, 빅데이터 AI 기능 탑재로 오탐율 제로 추구 솔루션 구축·제공
야간 악천후에도 정밀한 열과 영상 동시감지, 화재·재난·경계보안 분야 수요 기대
산업 전반, 국방분야 GOP·탄약고 등 경계와 감시에 적합한 고성능 필수 장비
27일 3KBICAS-이오씨는 ‘지능형 열화상 IP카메라 시스템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동수 3KBICAS 대표(오른쪽)와 신동균 이오씨 대표가 MOU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3KBICAS 제공
27일 3KBICAS-이오씨는 ‘지능형 열화상 IP카메라 시스템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동수 3KBICAS 대표(오른쪽)와 신동균 이오씨 대표가 MOU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3KBICAS 제공
[파이낸셜뉴스] 27일 쓰리케이비카스(3KBICAS)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본사에서 이오씨와 ‘지능형 열화상 IP카메라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MOU를 진행했다.

이날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개발 전문그룹인 쓰리케이소프트의 수행전문기업 3KBICAS는 영상처리 전문기업인 이오씨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열화상 IP카메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능형 열화상 IP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정밀한 사물 포착·인식 기능 구현뿐 아니라 포착된 피사체에 대한 분석·정보 메시지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AI시스템을 구축·탑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는 색온도에 변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구현 위주로 사물에 대한 정확한 시각적 구분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고, '실화상 카메라'는 사물의 온도를 감지해 측정하는 표현이 안 되는 각각의 한계가 있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IP카메라분야 토종 강소기업인 이오씨는 관련 특허 등록을 마치고 ‘듀얼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열화상과 실화상 카메라의 기능을 결합한 '가시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모니터링 시스템' 제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열화상과 실화상 카메라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여기에 3KBICAS의 강점인 AI 빅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 탑재를 통해 사람과 동물, 자전거·승용차·버스·트럭 등 △사물의 종류·특성과 움직임을 정확히 자동 판별하고 △카메라 인식범위 지정 기능과 △그 범위 내에 특정 사물의 접근 등 움직임에 대한 대응 시그널을 정확히 알리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송동수 3KBICAS 대표는 "관제모니터링 시스템에 즉시 정보를 제공하거나 일정 범위 내에선 제한하는 등의 지능화된 기능의 신뢰성을 높여 오탐율 제로를 추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형화하는 화재와 재난 등의 감지·대응에 매우 효과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균 이오씨 대표도 "듀얼열화상카메라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넓어졌으며 시장규모도 매우 커지고 있다"며 "산업 전반의 요구에 부합하는 열화상 및 실화상 카메라의 하드웨어·펌웨어·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3KBICAS-이오씨는 보유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시너지를 창출, 고도의 기술을 적용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써 국내·외의 다양한 수요와 서비스에 대응하고 주·야간 악천후 상황에서도 전천후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정상급의 내구성과 첨단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적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 대표는 특히 "실화상카메라나 열화상카메라 단독으로 감지가 어려운 다양한 보안 업무 등에 ‘듀얼 열화상 카메라와 AI 인공지능이 탑재·결합한 솔루션'은 근거리 열감지와 원거리 침투 감지까지 효과적 대응이 가능해 산업용뿐 아니라 국방분야의 적 드론 탐지, GOP·탄약고 등 경계와 감시에 적합한 고성능 필수 장비로 수요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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