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블프 기간…소비자 52% 국내 할인행사 선호"

'11월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설문조사.(11번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시즌에도 불구하고 국내 쇼핑 선호도가 2배 높았다.

티몬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고객 610명을 대상으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어떻게 쇼핑하시나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52%)이 '국내 쇼핑몰의 할인 행사'를 즐길 것이라 답했다. '해외직구'를 택한 사람은 27%에 그치며 2배가량 차이가 났다.

국내 쇼핑 선호 배경에는 고물가·고환율의 영향이 가장 컸다.

실제 응답자의 54%가 '고물가·고환율로 블프 쇼핑 채널에 변동이 있다'고 답했다.

예산도 '30만원 미만'이 58%로 가장 많았는데 물가 상승 및 환율 폭등(60%)이 이유였다. 인기 품목으론 패션의류/잡화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생활가전(19%), 3위는 건강보조식품(18%)이 올랐다. 컴퓨터용품(15%), 뷰티용품(9%)도 높았다.

또 국내 쇼핑의 장점으로는(복수응답) 구매와 배송이 편리해서(55%), 할인·적립으로 가격과 상품 경쟁력이 높기 때문(54%)을 꼽았다. 이어 A/S나 교환, 환불이 용이해서(36%), 병행수입 상품 취급이 많아져서(22%), 제품 설치/배송의 강점(16%)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바라는 점으로는 제조사들이 직접 참여해 파격 할인 상품이 많으면 좋겠다는 답이 74%를 차지하며 특가 행사에 대한 요구를 알 수 있었다.

한편 티몬은 오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하루 동안 연간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몬스터절'을 개최한다.

매일 새롭게 선보이는 특가 상품에 더해 50% 할인의 '반값어택', '반값쿠폰' 행사로 특가 릴레이를 강화해 선보인다.

100% 당첨을 보장하는 '행운복권', '도전100배! 적립금' 이벤트를 열어 풍성한 혜택을 더할 계획이다.

30~31일 사전 퀴즈 이벤트를 열어 몬스터절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도 한정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