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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VC 동향]‘단꿈아이’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등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30 11:50

수정 2022.10.30 11:50

[파이낸셜뉴스]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단꿈아이’와 여행사 통합관리시스템 제공 기업 ‘어딩’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단꿈아이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 에스투엘투자파트너스,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이수창업투자, 인터베스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역사 강사로 알려진 설민석이 설립한 단꿈아이는 역사적 소재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어린이 학습만화로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는 누적판매 600만부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 총 4가지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단꿈아이는 학습만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무빙툰, 뮤지컬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추진해 글로벌 IP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사 올인원 통합관리시스템 제공 기업 어딩도 최근 36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2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라구나인베트스먼트, 대경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어딩은 29가지의 템플릿과 50여가지의 컴포넌트를 기반한 웹빌더 시스템으로 통해 반응형 여행사 홈페이지 구축과 여행사 예약관리 및 정산 등이 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300여개의 여행사와 함께하고 있다.

어딩은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반 구축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으로 인정받아 제13회 성장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항공·숙박 등 여행상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어딩의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4%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 거래액 역시 서비스 오픈 후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어딩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회사의 비전과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연동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쇼핑하기 외 다양한 빅플랫폼들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연동을 통해 여행사의 보다 나은 업무 환경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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