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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디테일하게" MZ 취향 저격 나선 갤럭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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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라인업 색상·디자인 젊은 감각↑

삼성전자는 29일 일본에서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사전 붐업을 위해 ‘갤럭시 X BTS’ 특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현지 소비자들이 지난 8월 일본 도쿄 미드타운 캐노피 스퀘어에서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을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9일 일본에서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사전 붐업을 위해 ‘갤럭시 X BTS’ 특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현지 소비자들이 지난 8월 일본 도쿄 미드타운 캐노피 스퀘어에서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을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20대 10명 중 5.2명이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가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취향을 반영한 갤럭시 라인업 고도화에 나섰다. 갤럭시 시리즈 기술 경쟁력은 물론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이용자 충성도를 더욱 높이는 전략이다.

디자인 단순하게, 디테일 완성도↑

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내 20대 가운데 애플 아이폰을 쓰는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중 스마트폰 사용자 971명에게 현재 사용하는 브랜드를 문의한 결과다. 한국갤럽은 “20~30대 애플 사용 비중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사이다”라면서 “애플은 2014년까지 4인치 크기 디스플레이 단일 모델 전략을 고수해오다 그해 말 4.7인치 아이폰6, 5.5인치 6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국내 사용자 저변을 넓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갤럭시 라인업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김성구 상무가 올 3·4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MZ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전략을 다듬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상무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요소들을 단순하게 표현하면서 디테일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컬러를 발굴하겠다”면서 “갤럭시만의 일상경험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강화, MZ세대가 중시하는 친환경 소재 ESG 활동과 보안활동 강화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워치5, 애플워치 대항마 육성

왼쪽부터 삼성 갤럭시워치5, 애플워치8, 구글 픽셀 워치. fnDB
왼쪽부터 삼성 갤럭시워치5, 애플워치8, 구글 픽셀 워치. fnDB

MZ세대 필수품으로 꼽히는 ‘애플워치’ 대항마를 키우는 것도 삼성전자 과제 중 하나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사용률은 2015년 1%에 불과했지만, 2019~2020년 10% 초반에서 2021년 19%로 급상승 했다. 스마트워치 연령별 사용률도 20~30대가 30%대 초반으로 가장 높다. 또 사용 스마트폰의 브랜드별로 보면 아이폰 사용자 중 39%가 애플워치를 쓰고 있는 반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는 23%만 갤럭시워치 등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MZ세대의 지향점으로 꼽히는 ‘갓생 살기’를 키워드로 유명 유튜버와 마케팅도 진행했다. 갓생은 MZ세대 최상급 표현인 갓(God, 신)과 인생을 합친 단어다. 삼성전자는 구독자 약 45만명을 보유한 IT기기 리뷰 전문 유튜버 ‘제민(JM)’씨와 손목 위 헬스코치로 갤럭시워치5를 조명했다.
갤럭시워치5는 개인 수면 시간과 패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건강한 수면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수면 주기, 뒤척임, 깬 횟수 등 수면 중 활동을 포괄적으로 측정해 수면 점수로 나타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웨어러블 시장은 두 자릿수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웨어러블은 신모델 확판으로 시장 고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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