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가 재즈 소리로 물들었다.
29일 전주 한옥마을 인근 객리단길과 영화의 거리 등에서 가을에 떠나는 재즈 여행을 주제로 '폴링 인 재즈'가 개최됐다.
관악기와 보컬로 구성된 '정중화 빅밴드', 색소폰 앙상블 'Breath of 5', 한국 퓨전 1세대 성기문이 참여한 'Organ Trio', 뉴올리언스 정통스타일의 '집사', 서울예대 김홍기·김진환 교수의 '퍼커시브 유닛' 등 8개 공연단이 무대에 올랐다.
대규모 브라스밴드는 거리 곳곳을 누비며 관객과 눈을 마주치며 호흡했다.
관객들은 코넷, 호른 등의 풍성한 소리에 몸을 흔들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글·사진 = 나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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