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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조성에 해외투자 1억弗 쏟아진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30 19:15

수정 2022.10.30 19:15

글로벌 벤처캐피털협의체와 협약
TKX캐피털·이터널·서틱 등 합류
부산시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27~29일)가 열린 지난 28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협의체인 부산블록체인벤처캐피털협의체(VCABB·11월 출범 예정),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인 TKX캐피털, 이터널, 서틱과 부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VCABB의 알파논스, 코인니스, EOS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포어사이트벤처스, OKX 블록드림 벤처스, 라그나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와 부산으로 본사 등을 이전하는 TKX캐피털, 이터널, 서틱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부산시와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VCABB는 부산시와 협업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3년간 1억달러를 부산시에 있는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 3개 사는 디지털자산거래소와 협업을 위해 본사의 부산 이전, 한국지사의 부산 설립을 추진하고 부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지원한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 설립 등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금융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와 향후 설립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도시,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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