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생일 전날 이태원 찾았다 주검으로 돌아온 20대 남성

뉴스1

입력 2022.10.31 09:52

수정 2022.10.31 14:57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추모공간을 찾은 조문객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추모공간을 찾은 조문객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생일 하루 전 이태원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20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거주 A씨(24)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핼러윈을 맞아 친구들과 지난 29일 저녁 이태원을 찾았다가 24번째 생일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생을 마감했다.

A씨 유족들은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놀다오겠다고 한 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며칠 전까지 웃고 떠들며 대화를 나눴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도 A씨의 시신이 안치된 용인평온의숲 빈소에 조기를 보내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서울경찰청 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께 이태원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발생한 사고로 30일 오후 11시 기준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총 154명이 사망했다.



한편 용인시는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날 열릴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던 ‘2022년 갈곡 느티나무 문화제’를 취소한 데 이어 31일로 예정됐던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 폐막식과 보정동 카페 거리 핼러윈 축제 등도 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