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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빛가람전력기술엑스포 행사 축소…공연·리셉션 등 폐지

뉴스1

입력 2022.10.31 11:36

수정 2022.10.31 11:36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 ⓒ News1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이태원 사태'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를 축소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막식 첫날 환영리셉션은 폐지하고 개막식은 식전 추모화면을 송출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신기술전시회 개관식도 테이프커팅을 폐지하고 VIP라인투어도 축소할 방침이다. 폐막식의 경품추첨도 폐지하고 각 전시장에서의 흥미 위주의 경품이벤트는 없애도록 했다.
희망·사랑·나눔콘서트, 지역 특산물장터, 버스킹공연도 프로그램에서 제외했다.



다만 당초 목적대로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극복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을 인식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전문기술 컨퍼런스, 신기술전시회, 발명특허대전, 일자리 박람회 등 순수행사로 진행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31일 "국가 애도 기간 중 한전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에 애도 메시지를 게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