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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오토바이 들이받아 배달원 사망…80대 택시기사 입건

연합뉴스

입력 2022.11.01 12:07

수정 2022.11.01 12:07

인천서 오토바이 들이받아 배달원 사망…80대 택시기사 입건

배달 오토바이 사고 (PG) (출처=연합뉴스)
배달 오토바이 사고 (PG) (출처=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배달원을 숨지게 한 80대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8분께 미추홀구 숭의동 왕복 4차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차로에서 택시를 몰던 중 왼쪽으로 차량을 틀다가 1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차량을 왼쪽으로 꺾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을 몰던 2차로는 좌회전 차로가 아니다"며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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