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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축구, 11월 카타르 이주 노동자에 1골당 기부

뉴시스

입력 2022.11.01 17:46

수정 2022.11.01 17:46

기사내용 요약
한 달 동안 덴마크서 열리는 모든 축구 경기에서 1골당 10덴마크크로네 적립

지난해와 비슷한 득점 나오면 한화로 약 1억원 모일 듯

카타르월드컵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주노동자들을 혹사시켜 비판을 받아왔다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크 축구대표팀. 2022.09.25.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크 축구대표팀. 2022.09.2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덴마크축구협회(DBU)가 11월에 덴마크에서 열리는 모든 축구 경기에서 골이 나올 때마다 카타르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하기로 했다.

덴마크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한 달 동안 풀뿌리 축구부터 프로 1부리그까지 모든 축구 경기에서 1골당 10덴마크크로네(약 1890원)을 적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덴마크 내 축구 경기에선 5만5000골이 터진 바 있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득점이 나온다면 한화로 약 1억400만원의 기부금을 모을 수 있다.

덴마크축구협회는 기부금을 국제건설목공노동조합연맹(BWI)에 전달해 카타르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11월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주노동자들을 혹사시켜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카타르월드컵에 투입된 노동자 중 6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정부가 이를 부인했지만, 이번 월드컵을 바라보는 일부 국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나 덴마크는 이번에 월드컵에 사용할 유니폼의 축구협회와 엠블럼, 후원사 로고 등이 유니폼 주 색상과 같아 눈에 띄지 않게 했고, 서드 유니폼은 애도의 뜻을 담아 검은색으로 했다.


또 덴마크대표팀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 가족을 동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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