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마 46마리 공개 경매…기초가격 성마 수말 97만원

뉴스1

입력 2022.11.02 11:24

수정 2022.11.02 11:24

20일 오후 제주 5·16도로에 위치한 마방목지에서 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들이 한가롭게 봄볕을 즐기고 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겨울철 진흥원에서 방목하던 제주마 113마리를 매해 4월부터 10월말까지 마방목지로 보내 제주의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재현하고 있다.2022.4.20/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20일 오후 제주 5·16도로에 위치한 마방목지에서 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들이 한가롭게 봄볕을 즐기고 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겨울철 진흥원에서 방목하던 제주마 113마리를 매해 4월부터 10월말까지 마방목지로 보내 제주의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재현하고 있다.2022.4.20/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축산진흥원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 46마리를 오는 4일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남원읍 수망리)을 통해 공개 경매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 경매 대상은 축산진흥원에서 사육한 제주마 중 성마 11마리(수), 2021년생 육성마 2마리(수), 2022년생 자마(망아지) 33마리(수 19, 암 14)등으로, 총 46마리(수 32, 암 14)다.

매각가격 결정을 위한 기초가격은 종축개량공급위원회 결정에 따라 성마는 수말 97만원, 육성마는 수말 86만원, 자마는 암말 38만원, 수말 38만원이다.

상한가는 육성마 및 성마 수말은 321만원, 자마는 암말·수말 모두 324만원이다.
제주마 중 가격이 가장 비싼 성마 암말이 올해 경매에는 나오지 않아 상한가가 평년보다 낮은 편이다.



초과가격 신청자는 현장에서 추첨하며 기초가격 이상의 신청자 중 최고가격 제시자에게 낙찰된다.


한편 지난해 제주마 경매에서 최고가격은 609만원(성마 암말), 평균 낙찰가는 155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