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기계산업진흥회, '2022 기계의 날' 개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2 13:23

수정 2022.11.02 13:23

고려대학교 송재복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김완두 연구위원,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이재종 회장, 한즈모트롤 한형수 대표이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정우 기술원(왼쪽부터)이 2일 오전 10시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2 기계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제공
고려대학교 송재복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김완두 연구위원,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이재종 회장, 한즈모트롤 한형수 대표이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정우 기술원(왼쪽부터)이 2일 오전 10시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2 기계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제공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2일 오전 10시 양재 엘타워에서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계의 날'은 11월 13일 산·학·연 공동으로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제정,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부, 기계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등 주요인사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협력 유공자에 대한 포상, 올해의 기계인 및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은 풍력발전기 핵심품목인 블레이드의 개발 및 국산화 등에 기여한 두산에너빌리티 주완돈 수석연구원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길선 사무국장 등 6명이 공동주최기관장표창을 수상했다.


올해의 기계인은 국내 기계산업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추대해 기계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12년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숙련기술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해 오고 있다.

산업계 부문은 공장자동화의 핵심요소인 롤러 기어 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국산화해 공작기계산업과 제조업 자동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즈모트롤 한형수 대표가 선정됐다.

학계 부문은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산업용 로봇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대한기계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기계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로 고려대학교 송재복 교수가 뽑혔다.

연구계 부문은 기계 기반의 신기술 분야인 자연모사융합기술, 고무역학기술, 3D 바이오프린팅기술 등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한국기계연구원 김완두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숙련기술인 부문에서는 항공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폭발대기 시험장비를 자체 개발하여 KF-X 국산 전투기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정우 기술원이 이름을 올렸다.

포상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AAM 사업부 신재원 부사장이 '항공 산업의 혁신 - 첨단 항공 모빌리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 우수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3000t급 잠수함(도산안창호함), 의복형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LNG 연료 추진선용 독립형 극저온 고망간강 탱크 등이 선정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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