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14일로 예정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 기념식'을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개최지 선정 뒤 열릴 예정이었다.
FISU는 오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 투표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9월 FISU에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 지난 8월 현장 실사를 받았다. 이들은 후보지로 결정되면 오는 14일 인천공항에서 유치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다.
세종시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국무총리 등 지시사항에 따라 기념식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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