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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오세훈, 사고 발생 1시간 5분만에 첫 보고 받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2 21:13

수정 2022.11.02 21:13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사고'관련 입장발표를 하기 전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사고'관련 입장발표를 하기 전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달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 발생 1시간 5분만에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0월 29일 오후 11시 20분(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유럽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동행한 이광석 정책특보로부터 이태원 상황을 처음 보고받았다.

소방당국에 이태원 참사 관련 첫 신고가 들어온 29일 오후 10시 15분을 기준으로 1시간 5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앞서 이 특보는 당일 오후 11시 16분 '소방당국이 구조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심정지 환자가 30명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문자 보고를 현지에서 휴대전화로 받았다. 그리고 4분 뒤 오 시장에게 구두로 보고했다.



오 시장은 오후 11시 23∼30분 한국에 있는 행정1·2부시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과 통화하며 '사태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부상자를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등 치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뒤이어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을 결정했다.

오 시장은 첫 보고를 받고 약 5시간 만에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귀국길에 올라 30일 오후 4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귀국 직후 곧바로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이동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지에서 급히 항공편을 수소문해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비행기를 탔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