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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교통체계로 교통안전 높인다…스마트제어 도로 도입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3 11:00

수정 2022.11.03 11:00

전방정지차량, 낙하물, 작업구간, 전방속도, 저속주행차
실시간 안전정보 전자 도로표지판으로 선제경고
안전정보 5종을 도로에서 미리 제공하는 교통류 스마트제어서비스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
안전정보 5종을 도로에서 미리 제공하는 교통류 스마트제어서비스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을 이용한 교통류 스마트제어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교통류 스마트제어서비스는 일반국도에 실시간 전자표지판을 설치해 △전방정지차량 △낙하물 △작업구간 △전방통행속도 △저속주행차량 등 안전정보 5종을 차선별로 제공한다. ITS를 교통정보 수집·제공이라는 기본기능 외에도 교통안전에 접목하는 사업으로 국내에는 이번에 최초 도입된다.

시범사업은 일평균 7만5835대의 자동차가 오가는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IC~신대교차로(10.2㎞) 구간에 마련된다. 내년 3월까지 구축한 뒤 사고감소·혼잡완화 등 성과평가에 따라 향후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ITS는 교통정보·수집 등의 기본기능 외에도 스마트제어서비스처럼 안전과 결합해 차량 운전자 등 국민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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