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8월 80.21%로 80%대에 진입한 뒤 지난 9월에는 83.45%를 기록했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융 긴축에 나서고 있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고금리는 "최대의 적"이라며 전세계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
지난달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12%에서 10.5%로 내리면서 3회 연속 금리를 낮췄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고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80%를 넘는 수치이지만 다수의 튀르키예 국민들은 정부 자료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튀르키예의 민간 연구소인 ENAG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인플레이션은 연간 185.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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