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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축의 미래를 보다'…제주국제건축포럼 프리뷰

뉴시스

입력 2022.11.04 16:26

수정 2022.11.04 16:26

기사내용 요약
세계적 건축가 페르난도 메니스 기조강연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4일 오후 제주문학관에서 열린 '제주국제건축포럼 프리뷰'에서 스페인 건축가인 페르난도 메니스(Fernando Menis) 등 기조강연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11.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4일 오후 제주문학관에서 열린 '제주국제건축포럼 프리뷰'에서 스페인 건축가인 페르난도 메니스(Fernando Menis) 등 기조강연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11.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건축문화의 발전과 진흥 방향을 모색하고, 제주와 세계 도시가 겪는 공통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오후 ‘2022 제주국제건축포럼 프리뷰(PREview)’가 제주문학관에서 개최됐다. 제주국제건축포럼 프리뷰는 격년으로 열리는 제주국제건축포럼의 후속 세미나이다.

프리뷰는 전년도 제주국제건축포럼의 성과를 공유(review)하고 다음해 포럼을 대비하는 준비(preview) 성격을 지니며, 제주국제건축포럼이 개최되지 않는 해에 진행된다.

올해 프리뷰는 ‘행복한 일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제주의 지역문화를 반영한 소생활권 단위의 공간적 환경에 관한 국제적인 건축전문가들의 견해를 접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제주도와 지역여건이 비슷한 스페인 건축가인 페르난도 메니스가 기조연설을 맡아 섬 건축문화에 대한 식견을 공유했다.

메니스는 "저의 작업은 섬에서 대륙으로, 대륙에서 섬으로 반복되는 이 두가지의 긴장감이 건축에 복잡한 영향을 미쳤다"며 "이러한 복잡성이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비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종합건축사사무소 시유재 고성천 대표가 ‘국제건축교류와 제주건축의 새로운 지역성’으로, 유진도시 건축연구소 조분배 본부장이 ‘일상성 향상을 위한 공간환경전략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스페인 건축가인 페르난도 메니스(Fernando Menis)가 4일 오후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국제건축포럼 프리뷰'에 참석해 기조강연하고 있다. 2022.11.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스페인 건축가인 페르난도 메니스(Fernando Menis)가 4일 오후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국제건축포럼 프리뷰'에 참석해 기조강연하고 있다. 2022.11.04. woo1223@newsis.com
이후 양수현 한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패널들이 참여해 제주국제건축포럼에 대한 종합토론을 펼쳤다.


한편, 제주국제건축포럼은 2016년 제1회 포럼(문화변용-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에 건축을 싣다)에 이어 2018년 제2회 포럼(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포스트 투어리즘), 지난해 제3회 포럼(새로움이 일상이 되다)을 개최했다.

포럼이 열리지 않는 해의 후속세미나로 마련된 프리뷰로는 2017년 ‘공존도시’, 2019년 시티앤투어리즘이 마련됐다.


그간 총 5회에 걸친 행사에는 국내외 건축전문가와 참가자 2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제주건축문화와 국제건축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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