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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원 기조실장, '강원랜드' 권성동 무혐의 처분 검사"

뉴시스

입력 2022.11.05 21:23

수정 2022.11.05 21:23

기사내용 요약
"윤핵관 지킨 인물이 국가 안보 지킨다니"
"누가 추천했나…정치검사,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김남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김남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조상준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뒤를 이어 임명된 김남우 국정원 기조실장에 대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무마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장본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실장은 누가 추천한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윤핵관 권 의원을 지켜준 인물이 국가 안보를 지키겠다니 가당치도 않다"며 "국정원을 정권의 보위부대로 만들 것이 틀림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권력 유지를 위해 정치검사들을 곳곳에 심는 것이냐"며 "윤 대통령이 국정원을 쥐락펴락한다고 해서 국정 무능이 감춰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가 이런 인물을 추천한 것이냐. 윤핵관 권 의원과 윤 대통령을 단지 정치적 동반자로만 볼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윤 대통령과 정치검사들이 자행하고 있는 민주주의 파괴의 끝이 어디일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달 28일 윤 대통령의 검찰라인 최측근인 조 전 실장의 뒤를 이어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됐다.

그는 2020년 2월 동부지검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관련 수사를 지휘했으나 같은 해 8월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검찰을 떠났다.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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