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지난 9월 충남 계룡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25.2% 늘어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계룡시에 따르면 충남관광재단이 통신과 소비, 이동, 소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분석한 9월 방문객 빅데이터 결과, 계룡 방문자는 51만124명으로 지난해 40만7586명에 비해 25.2% 늘었다.
계룡을 방문한 관광객의 거주지는 대전시(39.8%), 충남도(17.1%), 경기도(11.6%) 순으로 집계됐으며, 20∼29세 남성 방문자 수 증가율이 5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지난달 7일 개막한 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치러진 ‘전우마라톤대회’와 엑스포 준비를 위해 20∼29세 남성들의 방문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관광소비행태 분석에서 계룡은 전년 대비 식음료업(54.8%) 16% 증가, 여가서비스업(23.1%) 11% 증가, 쇼핑업(19.3%) 5% 감소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룡을 방문한 관광객의 여가서비스업(카지노, 관광유원시설, 골프장, 스키장, 기타레저, 문화서비스 등) 소비 비율은 도내 평균(9.1%)을 훌쩍 넘어 가장 높은 소비행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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