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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마이크로소프트 "내년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7 15:08

수정 2022.11.07 15:08

고용차관, 고용지원 등 요청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7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와 협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7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와 협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청년이 필요로 하는 일경험 프로그램 신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7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경험 등 고용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월 '청년 도약 멤버십' 가입을 시작으로 고용부와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9월에는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으로 참여해 'MS AI 스쿨'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양측인 이번 간담회에서 협력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권 차관은 내년에 도입되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해 청년에게 프로젝트, 인턴십 등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현재 '국민취업지원제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일경험을 일반 청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자사의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직업으로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용부와의 일경험 프로그램 협력이 청년과 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권 차관은 "이번 간담회는 청년 일경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기업의 참여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