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종희 "AI, 캄 테크 이끌 기술 혁신 기반...반도체로도 확산될 것"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8 10:19

수정 2022.11.08 10:19

8일, 9일 '삼성AI 포럼 2022' 개최
AI 석학과 전문가, 학생 1200여명 한자리에
삼성전자 최신 AI 연구 현황 및 비전 발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과 개최된 '삼성AI 포럼 2022'의 개회사를 영상을 통해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과 개최된 '삼성AI 포럼 2022'의 개회사를 영상을 통해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8일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삼성AI 포럼 2022'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8일은 삼성종합기술원, 9일은 삼성리서치 주최로 양일간 열린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은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의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술"이라면서 "연결성 기술이 적용된 AI가 '캄 테크'를 이끌어 우리 삶의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 테크는 영단어 '캄(Calm·조용하다)'과 '테크(Tech·기술)'를 결합한 말로, 다양한 기기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한 부회장은 "AI가 폭넓은 반도체 제품과 요소기술 확보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 전망하며 "이번 AI 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다 같이 생각을 모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인 AI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삼성 측은 이번 포럼에 AI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행사의 기조 강연자로는 딥러닝의 창시자로 유명한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가 나섰다. 벤지오 교수는 '분할 베이지안 인과 모델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R&D 혁신을 위한 AI △AI 알고리즘의 발전 △AI를 위한 대규모 컴퓨팅 등에 대한 기술 세션이 진행됐다.

최창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AI연구센터장 등 삼성전자의 연구 리더들은 R&D 혁신을 위한 AI 섹션의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최신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반도체 AI 분야에 대한 전망과 기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AI 기술의 반도체, 소재 개발 등 주요 분야로의 확산 방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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