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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부천거주 40대 성범죄자, 모텔서 연인과 있다 잡혀

뉴스1

입력 2022.11.08 13:36

수정 2022.11.08 13:42

부천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인천보호관찰소 제공) / 뉴스1
부천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인천보호관찰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진욱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하루만에 검거됐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A씨(44)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후 11시 25분쯤 부천시 상동의 한 노상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착용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A씨는 인천 서구에 거주하다 부천으로 이동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보호관찰소는 A씨를 공개수배하고 추적에 나섰으며, 그가 8일 오전 2시 4분쯤 안산에 나타난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인천보호관찰소는 A씨를 서울 구로구 오류역 인근에서 목격했다는 제보를 접수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모텔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14년 성범죄를 저질러 2019년 5월 출소했으며, 1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명령을 받았다.


인천보호관찰소 관계자는 "A씨가 도주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