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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싸운 바르사, 오사수나 꺾고 라리가 선두 질주

뉴스1

입력 2022.11.09 09:35

수정 2022.11.09 09:35

거친 파울로 전반에 퇴장을 당한 레반도프스키 ⓒ 로이터=뉴스1
거친 파울로 전반에 퇴장을 당한 레반도프스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10명이 싸운 FC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꺾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사는 9일(한국시간) 오사수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4라운드 오사수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12승1무1패(승점 37)가 된 바르사는 1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2)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오사수사는 6위(승점 23)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바르사는 전반 6분 만에 다비드 가르시아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11분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31분 볼 경합 중 거친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팔로 상대 수비수 얼굴을 가격했고 곧바로 2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바르사는 전반 추가시간 페란 토레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수적 열세로 고전하던 바르사는 전반 추가시간 벤치에 있던 수비수 제라르드 피케가 심판과 언쟁을 벌이다 레드카드를 받는 일도 벌어졌다.

하지만 바르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힘을 냈다.

후반 3분 만에 페드리 곤잘레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낸 공을 페드리가 그대로 문전으로 대시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계속 공격을 펼치던 바르사는 후반 40분 하피냐 디아스의 머리에서 결승골이 나왔다. 후방에서 프랭키 데용이 넘겨준 패스를 하피냐가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했고, 헤딩슛이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 네트를 갈랐다.

결국 바르사는 수적 열세를 이겨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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