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AI로 변화될 미래를 경험"...LG,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기관 개관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0 10:05

수정 2022.11.10 11:18

'LG디스커버리랩 서울' 12일 공식 개관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디스커버리랩 서울'에서 학생들이 자율주행 센서의 원리를 학습하고 있다. LG제공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디스커버리랩 서울'에서 학생들이 자율주행 센서의 원리를 학습하고 있다. LG제공
[파이낸셜뉴스] LG가 서울 마곡에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12일 정식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교육 시설"이라며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고 말했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분야별로 청소년들이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 챗봇 등 LG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들을 실제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LG AI연구원,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 LG에서 AI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들이 직접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의 △교육 프로그램 및 교구의 개발과 검증 △교육 콘텐츠 자문 △특별 강연 등에 참여했다.


LG는 강사진의 70% 이상을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 채용해 경력보유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에도 나섰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지난해 10월 개관한 'LG디스커버리랩 부산'과 연간 2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교육청과도 업무 협약을 맺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재훈 LG공익재단 대표는 "35년 전 국립중앙과학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과학관이 전무하던 시절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문을 열었던 'LG사이언스홀'처럼 이제는 마곡에 있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AI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LG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디스커버리랩 서울'에서 학생들이 시각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분류하는 로봇의 원리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LG제공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디스커버리랩 서울'에서 학생들이 시각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분류하는 로봇의 원리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LG제공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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